SK텔레콤 유심 무상 교체 실시, 2300만 고객 대상…왜 이런 일이?

최근 SK텔레콤(SKT)은 해킹 사고로 인해 2,300만 명에 달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로, 오는 4월 28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 교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해킹 사고 개요

4월 18일, SK텔레콤은 사내 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데이터 이동을 감지하고 해킹 정황을 인지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는 20일 오후에야 이를 보고하여, 보고 지연에 대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유출 규모나 피해 대상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고객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유심 무상 교체 및 환급 안내

• 시행일: 2025년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 대상: 4월 18일 자정 기준 SK텔레콤 이동통신 가입자 전원 (알뜰폰 포함, 일부 워치 및 키즈폰 제외)
• 장소: 전국 T월드 매장 및 공항 로밍센터
• eSIM 포함: eSIM 사용자도 무상 교체 가능
• 비용 환급: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는 비용 환급 예정

※ 초기에는 고객이 몰릴 수 있으므로, 방문한 매장에서 예약 신청 후 추후 유심 교체가 가능합니다.

 

 

유의사항 및 추가 조치

• 데이터 보존: 유심 교체 시 휴대폰 내 사진, 연락처 등 데이터는 삭제되지 않습니다.
• NFC 유심 사용자: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NFC 유심을 사용하는 경우, 잔액 소진 후 교체를 권장합니다.
• 알뜰폰 가입자: SK텔레콤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도 무상 교체 대상이며, 시행 시기와 방법은 각 알뜰폰 업체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 보안 강화: SK텔레콤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유심보호서비스를 강화하여 고객 정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심 무상 교체는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SK텔레콤의 조치입니다. 고객 여러분께서는 가까운 T월드 매장을 방문하여 유심을 교체하시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여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비로 유심을 교체하신 분들은 비용 환급 절차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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